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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빙 빈센트 (Loving Vincent, 2017)
    Movie/Review 2022. 8. 14.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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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센트 반 고흐의 사후를 다룬 [러빙 빈센트]를 봤다. 

     

    형식이 굉장히 특이한 작품이다. 125명의 화가들이 동원되어 무려 10년간에 걸쳐 고흐의 화풍을 그대로 재현하여 손으로 그린 유화 애니메이션이라고 한다. 작품의 퀄리티를 떠나서 고흐의 영향력과 명성을 방증하는 대목이다.

     

    로토스코핑 기법으로 제작되어 눈이 적응하기까지 시간이 꽤 걸린다. 그래서 첫 장면 나올 때 영상이 깨진 건가 싶었다. 미알못이라 "별이 빛나는 밤" 말고는 고흐의 화풍에 대해 잘 몰랐는데 이해도가 좀 올라간 것 같다.

     

    고흐 사망의 원인을 밝혀내기 위한 아르망의 여정이 메인 스토리이지만 추리보다 고흐의 삶과 일생에 더 중점을 두었다. 아르망이 고흐와 접점이 있던 인물들을 한 명씩 인터뷰하는데, 저마다 고흐의 면면을 다르게 알고 있는 상황이 흥미로웠다. 평범이라는 단어와 거리가 먼 인물도 사회에선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걸 의미한다.

     

    미술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즐길 거리가 굉장히 많을 것 같은데 나는 그렇지 못해서 좀 아쉬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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