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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듄 (Dune: Part One, 2021)
    Movie/Review 2025. 4. 1.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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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니 빌뇌브 감독이 제작, 연출, 각본을 맡은 [듄]을 봤다.

     

    [프리즈너스],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컨택트] 등 드니 빌뇌브 감독의 영화를 제법 많이 봤지만 딱히 좋아하는 감독은 아니다. 정적이고 느린 호흡이 연출 특징이라 다소 지루함을 느낄 때가 종종 있었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155분의 긴 러닝타임을 가진 데다 파트로 나뉘어 있어서 도저히 볼 엄두가 나지 않았다. 1965년에 발간한 원작 소설에 큰 관심이 없는 것도 한몫했다.

     

    거부감을 끝끝내 이겨내고 보니 [듄]은 영상미만으로 볼 가치가 충분한 작품이었다. 소설의 탄탄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드니 빌뇌브의 결과물은 아름답다는 말로는 부족할 정도로 훌륭하다. 파트로 쪼개진 탓에 기승전결이 없고 원작이 오래되어 전개가 다소 뻔한 단점이 있지만 영화 볼 때는 영상미에 집중하느라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집에서 TV로 보는 데도 몰입감이 상당한데 IMAX 영화관에서는 어땠을까 궁금하다. 시간이 될 때 얼른 파트 2를 보고 싶다. 드니 빌뇌브가 좋아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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