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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렉 비욘드 (Star Trek Beyond, 2016)Movie/Review 2016. 8. 17. 23:52반응형
저스틴 린 감독의 [스타트렉 비욘드]를 봤다.
이전 두편을 상당히 재밌게 봐서 이번 속편 또한 고민 없이 바로 예매해서 봤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역시나 재밌었다. 각본도 좋았고 볼거리가 풍부했다. 요즘은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가 시들해서 그런지 자주 접하기가 쉽지 않은데 그에 대한 갈증을 이 작품이 제대로 풀어주었다. 거기에 위트 넘치는 장면들이 많아 한껏 즐기면서 보게 되었다.
사실 전작이 나온지가 좀 되어서 기본적인 세계관과 등장인물 성격 정도만 기억이 났지만 보는데에 큰 무리가 있지는 않았다. 다만 전작들과 스토리상 연결되는 부분들이 좀 있어서 아무래도 전작들을 미리 보고 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속편이 나오면서 점차 연기자들의 이름값이 커지는 것도 흥미로웠다. 주조연으로 나온 대부분의 배우들은 헐리우드 작품들을 많이 접했다면 알만한 배우들이다. 다음 속편부터는 제작비 때문에 한두명 정도는 못 나올 수도 있게 되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는 스타워즈보다 스타트렉을 훨씬 재밌게 본다. 이 시리즈가 더 나중에 나와서 그렇기도 하지만 스타워즈는 팬이 아니면 즐기기 어렵다. 그에 반해 스타트렉은 세계관이 비교적 복잡하지 않고 가볍게 즐기기에 좋은 것 같다.
감독이 J.J. 에이브람스에서 저스틴 린으로 바뀌었음에도 전작들과 비슷한 퀄리티를 보여주다니 저스틴 린 감독의 역량에 새삼 놀랐다. 이 시리즈는 이제 믿고 보는 프렌차이즈로 거듭나게된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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