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 유 씨 미 2 (Now You See Me 2, 2016)

화려한 볼거리와 매력적인 소재로 흥행했던 [나우 유 씨 미]의 속편, [나우 유 씨 미 2]를 봤다.

전작과 거의 똑같은 캐스팅에 아일라 피셔가 빠지고 리지 케플란, 다니엘 레드클리프가 합류했다. 진짜 마법사가 나타났다!!

이 작품은 장점과 단점이 굉장히 뚜렷하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화려한 볼거리가 이 영화의 최대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연구소에서 카드를 숨기려고 하는 장면과 후반부 물방울 마술 장면이 특히 인상깊었다. 하지만 전작에 비해서 훨씬 낫다고 말하긴 어렵다.

최대 단점은 허술한 각본이었다. 각 인물들의 관계가 매우 헐겁고 스토리 전개 개연성이 부족해서 영화로써의 매력 자체가 많이 떨어졌다. 작품 자체가 유치해진다는 느낌까지 받게 되었다.

작품 설정도 그렇고 이렇게 속편까지 나온거보니 오션스 시리즈와 굉장히 닮아있는 것 같다. 3편도 제작할 분위기던데 다음엔 각본에 신경을 많이 써주었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