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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물관이 살아있다: 비밀의 무덤 (Night at the Museum: Secret of the Tomb, 2014)
    Movie/Review 2015. 1. 1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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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물관이 살아있다 : 비밀의 무덤 (2015)

    Night at the Museum: Secret of the Tomb 
    8.3
    감독
    숀 레비
    출연
    벤 스틸러, 로빈 윌리엄스, 댄 스티븐스, 오웬 윌슨, 르벨 윌슨
    정보
    어드벤처, 코미디, 가족 | 미국, 영국 | 98 분 | 2015-01-14
    글쓴이 평점  


    최근 우연찮게 시리즈 영화의 3편들을 연달아 보게 되는데, 그 중 하나가 지난주에 본 [테이큰 3]였고 오늘은 [박물관이 살아있다: 비밀의 무덤]을 보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가족 영화를 잘 안 보는 편이지만 [박물관이 살아있다]는 굉장히 재미있게 봤었다. 하지만 2편이 별로였기 때문에 이 작품도 [테이큰 3]와 같은 길을 걷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있었다.


    다행스럽게도 내 예상은 빗나갔다. 1편을 능가할 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재미있었고 전혀 지루함을 느끼지 못했다. 또한, 잔잔한 감동을 주는 장치가 많이 있어서 러닝타임 내내 흐뭇하게 영화를 관람하게 되었던 것 같다.


    일단 지루함을 못 느꼈던 주된 이유는 각본과 볼거리가 좋아서이기도 했겠지만 그보다는 러닝타임이 짧아서였다고 생각된다. 줄거리는 최대한 간단하게 짜고 코미디 영화의 주요 가치인 웃음에 집중하는 선택이 개인적으로는 정말 마음에 들었다. 


    부피가 큰 스토리를 가진 코미디 영화를 볼 때면 중반부부터 개연성을 생각하게 되고 결국엔 작품을 제대로 즐기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숀 레비 감독의 '선택과 집중' 전략 덕분에 작품을 좀 더 감독의 의도에 맞게 즐길 수 있게 되었던 것 같다.


    이 작품을 보면서 유독 잔잔한 감동을 느낄 때가 많았는데, 아무래도 고인이 된 로빈 윌리엄스가 나오니 그의 표정이나 대사에 더욱 감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되었던 것 같다.


    오랜만에 영화를 가볍게 웃으며 볼 수 있어 좋았다. [박물관이 살아있다] 시리즈의 마무리를 잘 지어준 것 같고 대배우였던 로빈 윌리엄스의 유작으로써도 딱히 부족함이 없었다고 느껴진다.


    P.S.

    극 중 출연한 벤 킹슬리의 이름이 생각이 안 나서 5분 정도 영화에 집중을 못하고 계속 이름이 뭔지 고민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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