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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슬러 (The Counselor, 2013)Movie/Review 2013. 11. 19. 00:36반응형
이 작품, 정말 미친 캐스팅을 자랑한다.
리들리 스콧 연출만으로도 관심을 충분히 끌텐데 잘 나가는 배우가 5명이나..
심지어 각본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원작을 썼던 코맥 맥카시다.
한치의 고민 없이 영화관으로 달려가게 되었다.
하지만 빛 좋은 개살구라고 했던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를 볼 때와 똑같은 느낌을 여기서도 받게 되었다.
엔딩크레딧이 다 내려갈 때까지도 이 작품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뭔지 감도 못 잡을 정도로 난해했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도 하비에르 바르뎀의 연기력에 감탄한 것이지 작품 자체에 찬사를 보내진 않았었다. 물론 리뷰를 읽고 영화를 한번 더 보는 순간 신세계가 펼쳐지긴 하지만..
코엔 형제의 작품이나 이런 류의 철학적인 작품들은 여전히 굉장히 어렵게 느껴지는 것 같다.
사실 내가 영화를 100% 이해하지 못해서 리뷰를 남기기도 뭐하긴 하지만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지루한 작품이 아니라는 것이다. 불가사의하지만 2시간의 엔딩크레딧이 짧게 느껴졌다. 이상하다..
출연진들의 의상이 상당히 인상 깊었다. 감독이 애를 많이 쓴 흔적이 보였다. 특히 카메론 디아즈의 배역과 의상은 너무나도 매력적이다.
추천하고 싶지는 않지만 시각적인 매력이 있는 작품이 아니었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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