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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 검프 (Forrest Gump, 1994)Movie/Review 2022. 12. 27. 23:05반응형
로버트 저메키스 연출, 톰 행크스 주연의 [포레스트 검프]를 봤다.
지적 장애를 가진 가상의 인물 포레스트 검프를 통해 미국 현대사를 풀어낸 작품. 앨라배마 대학교 흑인 등록 거부 사건, 베트남 전쟁, 워터 게이트 등 미국의 역사적인 사건을 조명하면서 때에 따라 풍자와 비판을 하기도 한다. 각 시대의 유명한 히트곡들이 배경 음악으로 쓰여서 완성도를 더했다. 동시대를 살았던 사람이라면 추억에 깊게 잠길 것 같다.
[하우스 오브 카드] 시리즈 등을 통해 로빈 라이트를 알게 되었는데, 20대 후반이었던 그녀를 보니 참 반가웠다. 톰 행크스의 젊은 모습을 보는 것도 오랜만이다. 개봉 당시 만 38살이긴 했지만... [CSI : NY] 시리즈의 반장님이었던 게리 시니스의 대표작이라는 점도 이번에 알았다.
여담으로 이 영화의 흥행 이후 사업가들이 '버바 검프 슈림프' 판권을 영화사에서 구입해 새우 요리 전문 레스토랑인 버바 검프 슈림프 컴퍼니 프랜차이즈를 만들었다고 한다. 어디서 많이 들어봤다 싶어서 찾아보니 하와이 마우이 섬 매장에 간 적이 있었다. 매장 방문 전에 영화를 보고 갔다면 참 재밌었을 것 같다. 코로나 영향 때문인지 2021년에 마우이 지점은 문을 닫았다고 한다.
누구나 좋아할 밝고 유쾌한 시대극. 역시 괜히 유명한 게 아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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