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 가드 (The Old Guard, 2020)

동명의 코믹스를 원작으로 한 작품인 샤를리즈 테론 제작, 주연의 [올드 가드]를 봤다. 

 

어느덧 걸 크러시 캐릭터 대가가 된 샤를리즈 테론의 활약이 돋보이는 액션 영화. 인상적인 액션씬이 많아서 눈이 즐겁고, 샤를리즈 테론의 연기가 굉장히 인상적이다. 개인적으로 너무나도 좋아하는 스타일의 캐릭터이다.

 

하지만 그녀의 활약은 각본의 부재를 커버하기엔 역부족이었다. 꽤나 매력적인 소재와 세계관을 갖고 있음에도 시시한 스토리 라인을 구성해서 보는 내내 재밌지 않았다. 개연성이 떨어지는 부분도 많아서 일일이 열거하기조차 힘들 정도. 차라리 TV 시리즈로 만들었다면 소재를 잘 살릴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정말 심심해 미치겠는데 액션 영화를 보고 싶다면 봐도 좋을 영화. 속편 제작 계획이 있던데 속편은 좀 더 잘 만들었으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