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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Brazil, 1985)Movie/Review 2020. 7. 4. 23:46반응형
[12 몽키즈]를 만든 테리 길리엄 연출, 조나단 프라이스 주연의 [브라질]을 봤다.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블레이드 러너] 등과 함께 최고의 SF 작품 중 하나로 평가받는 영화. 소설 "1984"처럼 거대 국가가 통제하는 사회인 디스토피아를 다루었다. 같은 주제를 다룬 다른 작품들보다 관료제에 대한 풍자가 많은 편이다.
여타 80년대 SF 명작이 그러하듯 상업 영화로서의 매력은 좀처럼 찾기 힘들었다.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는 알겠으나 내러티브가 썩 재밌지는 않았다. 예술성을 강조하는 평론가나 컬트적인 느낌을 좋아하는 소수 관객층에게나 어필할 수 있는 작품이지 않나 싶다. 당시의 처참했던 흥행 성적표가 이를 방증한다.
오늘의 교훈: 80년대 SF 명작은 무턱대고 보지 말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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