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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0 (2011)Movie/Review 2016. 2. 14. 23:17반응형
조셉 고든 레빗 주연의 [50/50]을 봤다.
앞으로 몇개월 후에 죽는다는걸 알게 되었다면 그 기간 동안 어떻게 살아갈까. 살면서 한번쯤은 해보는 상상이다.
이 작품은 굉장히 현실적이다. 판타지에 가까운 [버킷리스트]와는 다르다. 차분하고 담담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주인공을 보면 닮고 싶기도 하고 내 미래를 보는 것 같기도 하다. 주인공이 나와 닮은 것 같아 더 감정 이입이 잘되고 좋았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친구 '카일'의 존재였다. 함께 죽음을 준비해주는 친구가 있다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일 것 같다. 세스 로건의 연기가 돋보였다.
죽기 전에 꼭 버킷리스트를 채울 필요는 없다. 이렇게 죽음을 받아들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
P.S.
사운드트랙이 특히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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