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 월드 (Jurassic World,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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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월드 (2015)

Jurassic World 

6.9

감독

콜린 트레보로우

출연

크리스 프랫,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타이 심킨스, 닉 로빈슨, BD 웡

정보

액션, 스릴러, SF, 공포, 어드벤처 | 미국 | 125 분 | 2015-06-11

글쓴이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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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프랫 주연의 [쥬라기 월드]를 봤다.

사실 [쥬라기 공원] 트릴로지에 대한 향수가 없다. 본 기억은 있지만 스토리가 어땠는지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 트릴로지에 대한 오마주씬이 꽤 많이 있으므로 어릴적 이 시리즈를 감명 깊게 본 사람이라면 보다 더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봤는데 생각보다 비주얼적으로 퀄리티가 높았고 스릴 또한 있었다. 최근에 리부트했던 [고질라]에 비해 훨씬 볼거리가 많았다. 액션 괜찮고 스릴 있고 SF적인 요소 또한 어느 정도 만족하고. 관객이 장르 영화에서 기대하는 기본적인 요소는 제대로 갖추고 있다고 본다.

하지만 각본은 굉장히 거슬린다. 거슬림을 넘어서 짜증을 유발한다. 주인공을 제외한 모든 등장인물에 대한 설정이 마음에 안 든다. 특히 여주인공과 두 꼬마들은 소위 말하는 암유발 캐릭터다. 여기에 남녀주인공의 러브라인까지.. 식상의 끝을 보여준다.

줄거리 또한 개연성이 매우 부족하다. 설정 상 이해해야 하는 부분을 제외하고서라도 너무한 수준이다. 특히 후반부 전개는 참.....

각본의 완성도가 굉장히 떨어짐에도 평점을 그나마 높게 준 이유는 그래도 장르 영화의 역할에 충실했기 때문이다. 각본만 따지면 5점 혹은 그 이하다. 어찌됐건 집보단 영화관에서 보기 좋은 작품인 것은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P.S.

크리스 프랫에게는 이 작품이 향후 커리어를 결정하게 될텐데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하다. 일단 Imdb와 로튼 토마토 점수가 괜찮으니 나쁘진 않을 듯 싶다.

P.S.S.

여자주인공 이쁘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