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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Dallas Buyers Club, 2013)Movie/Review 2015. 6. 7. 01:22반응형
2013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과 남우조연상 모두를 거머쥔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을 봤다.
감독은 매튜 맥커너히와 자레드 레토에게 무슨 짓을 했는가...
이 작품을 보면서 배우의 연기가 영화를 압도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해서이기도 하지만 두 배우의 연기가 굉장해서 마치 다큐멘터리를 보고 있는 듯하다. 자레드 레토가 맡은 역은 첫 등장 후 10분이 지날 동안 누가 연기하고 있는지 못 알아챘다.
매튜 맥커너히는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부터 지금까지의 필모그래피가 눈이 부실 정도다. [인터스텔라]에서도 그랬듯 연기력이 정말 뛰어난 것 같다. 앞서 말했듯 영화 속 인물이 아닌 실제 동시대에 살고 있는 사람 같았다.
연출과 각본 등 연기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들은 무난했다. 너무 밋밋하지도, 너무 극적이지도 않아서 배우들의 연기에 몰입하기에는 각본의 무난함이 오히려 득이 된 것 같기도 하다. 성소수자를 다룬 내용은 이미 다른 작품에서 다수 접했기 때문에 충격으로 다가오거나 하지는 않았다.
배우의 연기에 빠져보고 싶다면 이 작품을 보는걸 추천한다. 케이트 블란쳇의 [블루 재스민]도 함께 보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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