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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스 (Vice, 2018)Movie/Review 2019. 9. 1. 23:31반응형
크리스천 베일, 에이미 아담스 주연의 [바이스]를 봤다.
역사상 최고로 강력했던 부통령인 딕 체니의 일생을 다룬 영화. 리처드 닉슨, 로널드 레이건, 짐 카터 등 실존 인물이 등장해서 재밌었다. [하우스 오브 카드]의 실화 버전을 보는 듯한 느낌. 이라크 전쟁의 전말과 진실에 대해 속속들이 알게 되어서 좋았다.
초반부에 빠른 템포로 전개되어서 흥미진진했지만 중후반부부터는 다소 늘어져서 아쉬웠다. 부통령 자리를 제안받고 난 후 욕실 장면과 중간 엔딩 크레딧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초반부에 딕 체니를 선과 악이 공존하는 이중적인 인물로 그린 것도 흥미로웠다. 물론 중반부부터 악당이 되어가지만...
알고 보니 감독이 [빅 쇼트]를 연출한 아담 맥케이였다. 아쉽게도 [빅 쇼트]가 훨씬 재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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