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엠 아이 (Who Am I - No System is Safe, 2014)

독일산 범죄 스릴러 [후 엠 아이]를 봤다.

순수 독일 영화는 내 기억으로는 처음 보는 것 같은데, 그럭저럭 재밌게 봤다. 해킹을 소재로 해서 보게 되었는데 극의 긴장감을 잘 유지한 스릴러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말부에 공을 많이 들인 티가 났고 특히 중간에 복선을 심어놓은 것은 굉장히 영리한 것 같다. 

하지만 스토리도 그렇고 영화적인 장치도 그렇고 특별히 참신하거나 뛰어나지는 않았다. 이런 류의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킬링타임용으로 보기에 알맞은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