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니 (Bernie, 2011)

잭 블랙 주연의 블랙 코미디 [버니]를 봤다.

모두에게 친절하고 모두에게 사랑받던 사람이 우발적인 범죄를 저질렀다면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이 작품은 그 도덕적인 딜레마를 블랙 코미디 형식으로 풀어내고 있다. 사실 스토리 자체는 평범하고 그다지 매력적이지도 않다. 하지만 실화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스토리에 힘이 생긴다. 실제 일어난 사건이라고 하니 한번 더 생각해보게 되고 더욱 흥미롭게 느껴진다.

잭 블랙은 그만의 독특한 색깔이 있다. 그의 연기를 [스쿨 오브 락] 이후에 굉장히 오랜만에 봐서 반가웠다.

딱히 재미있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잭 블랙을 볼 수 있어 좋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