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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투 더 퓨쳐 2 (Back To The Future Part II, 1989)Movie/Review 2015. 9. 19. 15:46반응형
[백 투 더 퓨쳐 2]를 봤다.
이 작품은 2015년을 그리고 있다. 30년 전에 상상한 2015년을 현재와 비교해보는 것은 굉장히 흥미로웠다. 날으는 자동차, 호버보드가 상용화되지 않아있는걸 보면 아무래도 현재가 과거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듯 싶다.
전체적으로 전작에 비해서는 좀 부족했다. 미래와 평행우주를 보여주는 중반부까지는 재밌게 봤는데 1편과 연결짓는 후반부는 각본면에서는 굉장히 인상적이었지만 좀 지루했다. 또한 전작에서 감탄했던 후반부의 박진감을 느낄 수 없었다.
가장 마음에 안 들었던 것은 마무리를 3편으로 미뤘다는 것이다. 안좋게 보면 '속편을 위한 속편'이라고도 볼 수 있겠다. 마무리를 짓지 않으니 뒷맛이 개운하지 않았다. 해리포터 시리즈를 기점으로 요즘 유행하는 헐리우드의 상술인데 이 시리즈에서도 그럴 줄은 몰랐다. 이게 원조인건가..
어쩔 수 없이 3편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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