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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 (North By Northwest, 1959)Movie/Review 2015. 8. 5. 00:13반응형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를 봤다.
이 작품은 현대 스릴러 영화의 시작점이자 교과서로 알려져 있다. 전개 방식, 장치 등 영화의 모든 요소가 완벽하고 흠 잡을 데가 없다. 고전 명작은 세월이 지남에 따라 조금씩 녹이 슬기 마련인데 이 작품은 오히려 고전미를 더욱 부각시키며 빛나고 있다. 보통 리뷰에 연출이 어떻니 각본이 어떻니 늘어놓지만 이 작품은 내가 평가할 수 있는 것이 없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고 많이 본 영화 장르가 스릴러인데, 스릴러의 시초가 되는 작품을 이제서야 접하게 되다니 후회스럽다. 교과서도 안 읽고 밤새 시험공부한 느낌이랄까... 이제라도 봤으니 다행이다.
교과서에 매길 수 있는 평점은 10점 밖에 없다. 고전임에도 지루할 틈 없이 재밌었던 영화는 아직까지 이 작품이 유일하다. 교과서가 재밌으니 보지 않을 이유가 없다. 나중에 대충으로라도 한번 더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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