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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 2Movie/Review 2022. 6. 11. 14:44반응형
마동석의 [범죄도시 2]를 봤다.
1편에 이어 마동석이 직접 제작에 참여했고, 연출은 전작의 조연출이었던 이상용 감독이 맡았다. 제작진이 동일한 덕에 전작의 매력과 마동석의 캐릭터성을 그대로 유지했다. 마석도 외의 다양한 조연들의 캐릭터도 좀 더 볼륨감 있게 만들어서 좋았다.
마동석은 언론을 통해 범죄도시 시리즈를 8편까지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보통 1편이 잘 되더라도 속편이 흥행에 실패하면 시리즈 제작의 명분을 잃는다. 그런 점에서 [범죄도시 2]의 흥행 여부가 굉장히 중요한데, 흥행을 넘어서 천만 관객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8편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최소 5편까지는 무난하게 제작할 수 있어 보인다. 어쩌면 한국판 분노의 질주 시리즈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코믹, 액션, 스토리 등 전반적으로 전작을 뛰어넘는 속편이라고 생각한다. 극장에서 시종일관 낄낄 대며 봤을 정도로 재밌었다. 오랜만에 내 취향에 딱 맞는 코미디 영화를 봐서 기분이 좋았다.
굳이 아쉬운 점을 꼽자면 악역의 무게감을 들 수 있겠다. 세계관 설정으로는 전작의 악역이었던 장첸보다 강해상이 세다고 한다. 하지만 조선족에 장발인 장첸에 비해 비주얼적인 압도감이 덜한 편이다.
긴 말 필요 없이 그냥 재밌는 영화다. 봐야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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