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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 카터 (Coach Carter, 2005)Movie/Review 2020. 3. 8. 17:37반응형
실화를 바탕으로 한 사무엘 L. 잭슨 주연의 [코치 카터]를 봤다.
오랜만에 보는 스포츠를 소재로 하는 영화. 그중에서도 농구를 다루는 영화는 처음 보는 것 같다. 아닌가..?
스포츠물은 언제나 그렇듯 액션 스릴러가 담아내지 못하는 짜릿한 순간이 있다. 이 작품의 배경은 프로의 세계가 아니라 고교 대회라서 그 쾌감이 상대적으로 덜한 측면은 있지만, 내러티브가 좋아서 어느새부턴가 3점 슛에 환호하고 있게 된다.
미국 대학 스포츠 선수들은 작품에 나온 것처럼 학교 성적에 신경을 많이 써야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 덕에 설령 농구를 안 하더라도 다른 좋은 직업을 가질 수 있다. 고등학생 때 같은 반에 있던 야구부, 바둑부 학생들은 출석을 하지 않는 경우가 태반이고, 하더라도 주로 잠을 잤다. 대화를 해본 적도 없기 때문에 친구라고 할 수 없다. 스포츠에 대해서는 일자무식이지만 계속 이런 시스템을 유지해오고 있다면 뭔가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오랜만에 사무엘 잭슨의 멋진 모습을 봐서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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