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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The Birds, 1963)
    Movie/Review 2018. 2. 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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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스펜스의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의 [새]를 봤다.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을 모르더라도 연출에 감탄을 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사운드, 각본, 연출이 한데 어우러져 극강의 서스펜스를 선사한다. 현대의 대부분의 공포 영화가 관객을 놀라게 하여 스릴감을 주는 쉬운 길을 택하는 반면에, 이 작품은 관객을 서서히 죄어온다.


    공포 영화는 보통 사건의 원인에 대한 이유가 있다. 가지 말아야할 곳을 간다던지, 원한을 샀다던지, [쏘우]처럼 범인이 자신만의 이유가 있다던지 말이다. 이 작품은 그런 이유가 없다. 새들이 사람을 왜 공격하는지 원인을 알 수 없다. 알프레드 히치콕은 이것을 통해 공포감을 극대화한다.


    알프레드 히치콕의 영화는 이번이 세번째인데, 볼 때마다 경외감이 든다. 50여년이 지난 지금 봐도 전혀 지루하지 않은데 당시에는 어땠을지 궁금할 따름이다. 당분간은 새들이 모여있으면 피해다닐 것 같다. 놀이터에 까마귀떼가 모여있는 장면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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