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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와의 조우 (Close Encounters Of The Third Kind, 1977)Movie/Review 2015. 10. 4. 17:30반응형
SF 영화사에 족적을 남긴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미지와의 조우]를 봤다.
솔직히 중반부는 좀 지루했었다. 주인공의 미스테리한 행동의 원인을 모르고 있는 상태에서 그걸 길게 보여주니 다소 루즈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 작품의 하이라이트는 40분에 달하는 조우 장면이다. 외계인이 우호적일지 적대적일지 모르는 상태에서 빛과 소리만으로 대화하는 장면은 정말 압권이다. 시각적으로 굉장히 정적인 장면임에도 엄청난 몰입도를 선사한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연출력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후반부 조우 장면만으로도 충분히 볼 가치가 있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늦었지만 이제라도 봐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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