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의 왕 (The king of Comedy, 1982)

마틴 스콜세지와 로버트 드 니로의 [코미디의 왕]을 봤다.

 

토드 필립스의 [조커]에서 오마주 되기도 한 작품. 망상장애가 있는 주인공의 심리를 잘 표현한 로버트 드 니로의 연기가 인상적이다. 특히 후반부 스탠드업 코미디 시퀀스는 집중을 안 할 수가 없다. 

 

결말은 열린 결말의 성격을 띤다. 주인공이 출소 후에 그가 원하던 명성을 얻었다고 볼 수도 있고, 이 또한 그의 망상이라고 여길 수도 있다. 나는 후자가 먼저 생각났다.

 

로버트 드 니로의 연기는 좋았으나 전반적인 스토리가 그렇게 끌리지는 않았다. [조커]가 더 자극적이어서 좋았던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