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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차 (2012)Movie/Review 2023. 6. 24. 22:57반응형
변영주 감독, 김민희, 이선균, 조성하 주연의 [화차]를 봤다.
주인공이 실종된 자신의 애인을 추적하면서 애인의 정체가 드러나는 미스터리 영화. 이제는 스크린에서 보기 힘든 김민희의 열연이 돋보인다.
이선균이 연기한 주인공 장문호의 심리가 좀처럼 이해가 가지 않았다. 아무리 사랑하는 사이었다지만 자신을 감쪽 같이 속이고 살해 정황까지 있는 경선을 그녀가 죽는 순간까지 정을 끊지 못한다. 후반부부터는 장문호의 비중을 줄이는 게 개연성이 높지 않았을까 싶다.
이 영화를 보게 된 계기는 최근 발생한 살인 사건의 범인인 정유정이 [화차]를 여러 번 봤다는 기사를 봐서였다. 계획 살인인 점, 자기 또래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점, 토막 살인 후 캐리어에 사체를 넣은 점 등 [화차]와 공통점이 정말 많았다. 영화를 보면서 범행을 계획했다는 걸 생각하면 소름이 돋는다.
김민희가 이런 배우였구나를 알게 해준 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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