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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엔틴 타란티노 8 (QT8: The First Eight, 2019)Movie/Review 2023. 3. 5. 16:23반응형
쿠엔틴 타란티노의 영화감독으로서의 삶을 조망한 다큐멘터리, [쿠엔틴 타란티노 8]을 봤다.
쿠엔틴 타란티노와 함께 일했던 업계 사람들이 그와 그의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 아직 그가 살아있는데 이런 다큐멘터리가 나온다는 건 그의 천재성과 인간미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사실을 방증한다. 배우, 제작자, 평론가 등 그와 함께한 다양한 사람들이 인터뷰에 참여했다. 보통 실력과 인성이 양립하기 힘든 걸 감안하면 참으로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의 작품을 본 지 꽤 됐는데 오랜만에 짤막한 신 단위로라도 접할 수 있게 되어서 반가웠다. 특히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저수지의 개들], [장고: 분노의 추적자]는 바로 다시 보고 싶을 정도였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가 개봉한 지 얼마 안 된 시점이라 제목이 "QT8: The First Eight"인 것 같다.
무언가를 진심으로 좋아하고 직접 만드는 사람을 항상 동경하는데 쿠엔틴 타란티노가 딱 그런 사람이다. 제발 은퇴를 번복해 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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