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 라이언즈 (Lions for Lambs, 2007)

로버트 래드포드 연출, 톰 크루즈, 메릴 스트립, 로버트 래드포드 주연의 [로스트 라이언즈]를 봤다.

 

미국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소재로 전쟁을 정치, 언론 등을 다양한 관점에서 다루는 작품. 정치, 전쟁, 삶에 관한 감독의 견해가 매우 뚜렷하게 드러난다. 영화를 보는 것이 아니라 정치 포럼에서 정치인의 연설을 듣는 기분이 든다. 더 세게 말하면 부모님의 잔소리를 듣고 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라는 속담이 잘 어울리는 영화. 대배우들의 연기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은 좋지만 그 외에는 전반적으로 아쉽다. 88분의 매우 짧은 러닝타임이지만 자꾸 언제 끝나는지 확인하게 되었다.

 

비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