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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2 (Harry Potter And The Deathly Hallows: Part 2, 2011)Movie/Review 2011. 7. 16. 23:48반응형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 (2011)
Harry Potter and the Deathly Hallows: Part II
9.3
- 감독
- 데이빗 예이츠
- 출연
- 다니엘 래드클리프, 루퍼트 그린트, 엠마 왓슨, 헬레나 본햄 카터, 로비 콜트레인
- 정보
- 판타지, 어드벤처 | 영국, 미국 | 131 분 | 2011-07-13
글쓴이 평점12년 간의 대장정이 드디어 막을 내렸다.
영화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굉장히 뜻 깊었다.
해리포터 시리즈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읽은 판타지소설이었고
가장 재미있게 읽은 책 중 하나이다.
굳이 나만이 아니더라도 해리포터 시리즈를 읽은 사람이라면
이 판타지 세계에 한 번쯤 매료되지 않았을까 싶다.
좀 더 과장을 보태자면 이 시리즈는 내 또래의 사람들에게
국제적으로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책인 것 같다.
마지막인만큼 영화도 실망스럽지 않았다.
7편 자체를 읽지 않아서 더 그런 것일수도 있지만
책을 영화로 가장 잘 옮긴 것 같다.
가끔 좀 이해가 안 가는 장면도 몇 군데 보였지만
길고 길었던 해리포터의 마침표를 깔끔하게 잘 찍어줬다.
131분의 러닝타임 동안 3번의 박수 갈채는
정말 너무나도 인상깊었고 한편으로는 감동적이었다.
영화관을 자주 가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꽤 가는 편인데
영화 중간에서도 박수를 받는 영화는 처음 봤다.
그 박수는 비단 영화 때문만이 아니라 해리포터 시리즈가
전세계적으로 가지고 있는 상징성을 드러내는 듯 했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 하나 본 것 만으로도 굉장히 뜻 깊은 날이었고덕분에 이 시리즈에 매료되었던 옛날을 돌아볼 수 있었다.
내 생에 이런 소설을 또 읽어볼 수 있을까 싶다.반응형'Movie > Review'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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