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Review
케빈에 대하여 (We Need to Talk About Kevin, 2011)
Joonki
2014. 2. 19.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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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육을 잘못 받은 사람의 죄는 그 사람의 탓일까 부모의 탓일까?
물론 순수악에 대한 묘사도 훌륭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가 이 물음에 대해 이야기 한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케빈은 순수악보다는 부모를 향한 복수심이 앞서있다는 느낌을 더 강하게 받았다.
이동진 평론가도 언급했듯이 이 영화는 색체를 이용한 표현과 묘사가 굉장히 훌륭하다는 것이다. 만약 보지 않았다면 빨간색이 어떻게 표현되어지는지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
배우들의 연기도 언급을 안 할 수 없다. 틸다 스윈튼도 굉장하지만 케빈을 맡은 3명의 배우가 정말로 뛰어난 연기를 보여준 것 같다. 특히 아역배우들이 악역을 맡으니 굉장히 섬뜩했다. 이즈라 밀러는 [월플라워] 때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줘서 놀랐다.
이 영화에 대해 이미 많은 정보를 알고 있었어서 집중하기가 힘들었던 것이 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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