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Review
컨피던스 맨 JP 로맨스편 (The Confidence Man JP: The Movie, 2019)
Joonki
2024. 2. 25.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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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피던스 맨 JP의 첫 번째 극장판인 [컨피던스 맨 JP 로맨스편]을 봤다.
드라마를 워낙 재밌게 봐서 극장판까지 몰아서 보게 되었다. 다만 드라마와는 전개 방식이 약간 다르다. 드라마는 타깃을 속이는 데에 집중했다면 극장판은 관객도 속인다. 그래서 사실상 마지막 10분쯤에 진실이 밝혀지는 구조이다 보니 그전까지 몰입한 게 의미가 좀 없어진다. '어차피 마지막에 주인공들이 어떻게 이기는지 알려주겠지'라고 생각하게 되니 가볍게 볼 수밖에 없었다. 썩 좋은 방식은 아니긴 한데 시리즈가 장기화되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찾아보니 이 작품에 출연했던 타케우치 유코와 미우라 하루마가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니 참 안타깝다. 특히 타케우치 유코는 너무 이쁘게 나와서 누군지 바로 찾아봤을 정도인데 말이다.
드라마에서도 느꼈지만 나가사와 마사미가 배역에 너무 잘 맞아서 좋았다. 보쿠짱과 리처드도 물론 중요한 역할이지만 나가사와 마사미가 극에서 정말 큰 비중을 차지한다. [모테키: 모태솔로 탈출기]에서는 섹시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라고 생각했는데 다코 역할이 훨씬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대신에 이성적인 매력이 좀 사라지기는 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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