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Review
프리미엄 러쉬 (Premium Rush, 2012)
Joonki
2023. 10. 9.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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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고든-레빗, 마이클 섀넌 주연의 [프리미엄 러쉬]를 봤다.
뉴욕의 자전거 메신저를 소재로 한 작품. 교통 체증이 심하기로 유명한 도시여서 그런지 자전거 메신저가 많았나 보다. 한국으로 치면 오토바이 배달 기사다. 픽스드 기어 바이크로 이런 수준의 속도감을 연출하다니 참 신선하고 재밌었다. 다만 91분의 짧은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뻔한 전개 때문에 중반부부터 급격하게 힘이 빠지기 시작했다.
도박 중독 경찰에 맞서 중국 난민을 구출한다는 스토리로 아주 열심히 포장했지만 그럼에도 주인공 무리에게 정이 가지 않는다. 교통 법규는 깡그리 무시하고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에게 피해를 주면서도 '미안' 한 마디만 남긴 채 제 갈길을 가는 꼬락서니가 아주 꼴 보기 싫다. 심지어 노 브레이크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이를 멋으로 포장한다.
요즘 같은 시대에 한국에서 개봉했으면 바로 불매운동 바람이 불지 않았을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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