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Review

쓰리 빌보드 (Three Billboards Outside Ebbing, Missouri, 2017)

Joonki 2023. 6. 17.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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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맥도나 감독의 [쓰리 빌보드]를 봤다.

 

전작 [킬러들의 도시]와 마찬가지로 연출과 각본을 모두 마틴 맥도나 감독이 맡았다. 찾아보니 셰익스피어 이후로 아일랜드와 영국이 낳은 최고의 극작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각본이 참신하면서도 완성도가 높다.

 

연출, 각본, 연기 모두 훌륭한 작품이다. 입체적인 캐릭터들의 얽히고설킨 관계, 선과 악의 모호함, 증오와 용서의 아이러니를 독창적인 스토리로 잘 버무렸다. 직접 보지 않으면 이 영화의 매력을 모를 것이다. 베테랑 배우인 프란시스 맥도먼드, 우디 해럴슨, 샘 록웰의 연기도 인상적이었다.

 

마틴 맥도나 감독 정말 매력적인 것 같다. 조만간 그의 필모그래피를 싹 훑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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