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나이트 (Game Night, 2018)

제이슨 베이트먼, 레이첼 맥아담스 주연의 [게임 나이트]를 봤다.

 

친한 친구들끼리 게임 나이트를 즐기다가 실제 납치 사건으로 빠지는 스토리를 가진 작품. 톤은 많이 다르지만 마이클 더글라스 주연의 [더 게임]과 소재가 굉장히 비슷하다.

 

저예산이라 그런지 와이드 샷을 CG나 실제 촬영을 하지 않고 미니어처를 사용했는데 티가 너무 났다. 엔딩 크레딧에 미니어처를 쓴 걸 보니 일부러 티를 낸 것 같기도 한데, 작품 퀄리티가 떨어져 보여서 좋은 연출이었는지는 모르겠다.

 

초반은 적당히 위트 있는 분위기여서 좋았는데 중후반까지도 계속 개연성 없는 전개의 연속이라 집중력이 급격히 떨어졌다. 다른 일하면서 틀어놓으라고 만든 영화인 것 같다.

 

러닝 타임이 짧아서 그나마 지루하지 않게 봤다. 레이첼 맥아담스 아니면 중간에 껐을 듯. 초반에 긴 머리로 클로즈업 샷 나올 때 여신 그 자체라서 두세번 돌려봤다. 존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