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Review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 (Judas and the Black Messiah, 2021)
Joonki
2022. 2. 20.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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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칼루야, 라키스 스탠필드 주연의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를 봤다.
실화인 프레드 햄튼과 흑표당의 이야기를 FBI 정보원인 윌리엄 오닐의 시선에서 그린 작품이다.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라키스 스탠필드와 대니얼 칼루야의 출연 분량이 각각 50분, 46분인데 오스카는 한 작품에서 남우주연상 후보를 한 명만 낼 수 있어서 대니얼 칼루야가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고 한다.
아시아에 사는 동양인 입장에서 미국 흑인들이 왜 경찰을 혐오하는지, 왜 마블의 [블랙 팬서]에 열광하는지 잘 몰랐는데 이 작품 덕에 어느 정도 이해가 되었다. 라키스 스탠필드가 연기한 빌 오닐이 흑표당에 가담해 점차 동화되는 전개를 보며 [무간도]가 떠오르기도 했다. 다만 주인공의 서사보다는 흑표당의 이야기에 포커스가 맞춰졌다.
이 시대에 살고 문화를 즐겼던 사람이라면 훨씬 재밌게 봤을 것 같다. 그러지 못해서 아쉬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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