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Review
트랜스 (Trance, 2013)
Joonki
2022. 1. 1.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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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 보일 감독의 [트랜스]를 봤다.
최면요법을 소재로 한 범죄 스릴러. 잔인하고 자극적인 장면이 많이 나온다. 대역인지는 모르겠지만 로사리오 도슨의 나체가 그대로 나올 정도.
현실과 최면 상태를 교차 편집하고 시간 순서까지 꼬아서 꽤나 난해한 작품이다. 덕분에 주인공의 혼란스러운 심리 상태를 연출로 잘 표현해냈다.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의 [레퀴엠]이랑 닮은 구석이 많은 것 같다. 전반적으로 대니 보일 특유의 스타일리시한 편집과 연출이 돋보인다. 개연성이 살짝 부족한 감이 있지만 촘촘한 인과 관계가 중요한 작품은 아니라 크게 거슬리지 않았다.
스토리가 중요한 나와는 맞지 않는 작품이라 아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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