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Review
캐시트럭 (Wrath of Man, 2021)
Joonki
2021. 7. 3.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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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 리치 연출, 제이슨 스타뎀 주연의 [캐시 트럭]을 봤다.
[리볼버] 이후 가이 리치와 제이슨 스타뎀이 16년 만에 함께 하는 작품. 액션보다는 범죄 스릴러와 누아르에 더 초점을 맞추었다. 오랜만에 제이슨 스타뎀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사실 이 영화는 플롯이 매우 단순하다. 캐시 트럭 털이범에게 아들을 잃은 능력자가 복수하는 이야기라고 한 마디로 요약이 가능할 정도. 이 밋밋한 스토리를 시간축과 각 등장인물의 시점을 적절히 바꿔가면서 2시간 러닝타임을 채울만한 내러티브로 만들었다. 가이 리치 감독의 특장점이 잘 드러나는 부분이다.
개인적으로는 전작 [젠틀맨]보다는 별로였다. 제 아무리 가이 리치라 해도 단순 그 자체인 스토리의 한계를 극복하기엔 역부족이 아니었나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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