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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공의 섬 라퓨타 (Castle in the Sky, 1986)
Joonki
2020. 3. 30.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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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천공의 섬 라퓨타]를 봤다.
지브리 스튜디오의 첫 번째 작품이자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애니메이션. 걸리버 여행기에 등장하는 라퓨타 섬을 모티브로 제작했다고 한다. 스팀펑크를 베이스로 한 멋진 세계관을 자랑한다. 1986년 작임에도 요즘 나오는 양산형 애니메이션보다 훨씬 높은 퀄리티를 자랑한다. 지금까지 명작으로 평가받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칭찬을 길게 늘어놓았지만 사실 그다지 재밌지는 않았다. 전체 관람가이고 대중성에 중심을 둔 작품이기 때문에 자극성이 전혀 없고 밋밋하다. MSG 안 넣는 국밥 맛집에 온 것 같은 느낌. 성인층을 타깃으로 한 [모노노케 히메]조차도 내 취향이 아니었다. 아무래도 나는 미야자기 하야오랑 잘 안 맞는 것 같다.
난 MSG가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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