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Review

원스 (Once, 2006)

Joonki 2019. 8. 5. 00:54
반응형

존 카니 감독의 [원스]를 봤다.

 

[비긴 어게인]은 전형적인 할리우드 영화인데 반해 이 작품은 15만 달러로 제작된 초저예산 독립 영화이다. 학창 시절에 친구들이 교실에서 열심히 "Falling Slowly" 기타 연습을 했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작품이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기대를 많이 하고 봤는데 다소 실망스러웠다. 내러티브가 단조로워서 지루한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 음악 영화가 아니라 앨범 메이킹 영상을 보는 듯한 느낌. 러닝타임이 86분으로 매우 짧음에도 불구하고 언제 끝나나 싶어서 계속 시계를 보게 되었다.

 

또한, 모든 수록곡이 이별 노래라서 그런지 크게 감흥이 없었고, 대표곡인 "Falling Slowly" 외에는 그저 그랬다. 이별 직후에 봤다면 울면서 노래를 따라 불렀을지도 모르겠다. 아마 안 그랬을 것 같지만..

 

2006년에 봤으면 재밌었을까? 잘 모르겠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