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Review
고스팅 (Ghosted, 2023)
Joonki
2025. 3. 15. 16:36
반응형

크리스 에반스, 아마 데 아르마스 주연의 애플 오리지널인 [고스팅]을 봤다.
일반인인 남자 주인공이 직업을 숨긴 CIA 요원인 여자 주인공과 만났다가 원치 않게 싸움에 휘말리는 이야기. 액션 스릴러의 탈을 썼지만 로맨틱 코미디에 가깝다. 이도 저도 아니라 참 애매한 전형적인 팝콘 무비라고 볼 수 있다.
두 주연 배우가 제작과 기획을 참여해서 그런지 카메오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MCU에서 함께 했던 앤서니 매키와 세바스찬 스탠이 현상금 사냥꾼으로 출연했고 번 고먼이 택시 기사로 출연했다. 거기까진 좋았는데 후반부에 라이언 레이놀즈가 나온 건 좀 과했다. 카메오가 필요한 장면도 아니었고 후반부 스토리에 도움이 되지도 않았다. 요즘 라이언 레이놀즈 소문이 안 좋아서 더 그렇게 느껴지는 걸 수도.
크리스 에반스와 아마 데 아르마스는 사이가 굉장히 좋은지 [나이브스 아웃]을 시작으로 벌써 3번째로 같이 협업을 했다. 이 작품에선 제작, 기획을 함께 참여했을 정도이니 호흡이 잘 맞는 모양이다.
아나 데 아르마스는 이번에도 매력적으로 나왔지만 비주얼이 살짝 아쉽다. 볼살이 좀 있어서인지 모르겠지만 흑발이 훨씬 잘 어울리는 것 같다. [007 노 타임 투 다이]에서 뽐냈던 미모만큼은 안 나왔다.
애플 TV+ 구독을 한 상태에서 딴짓하면서 백색 소음이 필요하다면 볼 수 있는 영화. 아니라면 볼 필요 없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