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Review
왓츠 인사이드 (It's What's Inside, 2024)
Joonki
2025. 1. 3.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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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영화로 제작된 코미디 호러 영화인 [왓츠 인사이드]를 봤다.
학창 시절부터 오랜 기간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이 서로의 몸을 바꿀 수 있는 기계를 가지고 놀다가 점차 악몽 같은 상황이 펼쳐지는 이야기. 설정, 연출, 촬영, 음향 모두 개성이 넘쳐서 좋았다. 각 인물의 특징을 뚜렷하게 잡아서 몸이 바뀌어도 덜 헷갈리게 만들었다. 데니스랑 루벤의 외모가 비슷해서 가끔 착각하기는 했다.
각본은 다소 아쉽긴 했다. 베아트리스의 사연을 등장인물의 말로만 듣다 보니 그녀가 왜 이렇게까지 복수를 결심하게 되었는지 공감하기가 좀 어려웠다. 가벼운 톤의 스릴러를 유지하려면 너무 깊게 들어갈 수 없기는 하다.
[완벽한 타인]을 힙한 하이틴 스타일로 풀어낸 작품. 개성 있는 영화는 언제나 환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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