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Review

화이트 칙스 (White Chicks, 2004)

Joonki 2024. 8. 9.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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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언스 형제가 제작한 코미디 영화인 [화이트 칙스]를 봤다.

 

주연 배우가 숀, 말론 웨이언스, 감독이 키넌 웨이언스라고 해서 누구지 싶었는데 웨이언스 패밀리는 미국에서 인지도가 있는 쇼 비즈니스 가족이라고 한다. 부모는 슈퍼마켓 매니저와 사회복지사인데 자식들이 배우, 작가, 코미디언이 많다니 신기하다. 자식이 총 12명이라고 한다.

 

FBI 요원인 흑인 남자 2명이 백인 여자로 분장해서 언더커버 수사(?)를 하는 내용이다. 성별, 인종, 성 정체성, 기득권, 대중문화 등을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쉼 없이 풍자한다. 20년이 지난 요즘 같은 시기에 아주 잘 어울리는 영화다. 감독이 선견지명이 있다.

 

러닝타임 내내 배꼽 빠지게 웃을 수 있는 영화라고 해서 봤는데 별로 그렇진 않았다. 몇 번 피식하는 정도. 나온지 너무 오래돼서 그런 모양이다. 덱스터 시리즈의 제니퍼 카펜터가 나와서 반가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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