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Review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Spider-Man: Far From Home, 2019)
Joonki
2019. 7. 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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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U 페이즈 3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을 봤다.
다정한 이웃 스파이더맨의 우여곡절 성장기.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 은퇴 이후의 혼란스러운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소니는 마블이 없으면 어땠을까 싶을 정도로 이미 MCU 안에서의 스파이더맨 세계관이 확장된 것 같다.
제이크 질렌할이 연기한 미스테리오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원작 캐릭터를 MCU 세계관에 맞게 적절히 각색해서 내놓았다. 역시 마블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닉 퓨리와 마리아 힐이 자주 나와서 좋았다.
두 개의 쿠키 영상이 충격적이었다. 스파이더맨 속편과 페이즈 4 모두를 기대하게 하는 영상. 이 정도면 쿠키라고 부르기 미안할 수준이다.
아무래도 주인공이 고등학생이다 보니 MCU 내에서 가장 순한 영화인 것 같다. 전체관람가인가 싶을 정도로 영화 톤이 가볍고, 과격한 장면이 적은 편이다. 덕분에 별생각 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었던 것 같다. 다만 속편부터는 좀 더 진일보한 모습을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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