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Review
부탁 하나만 들어줘 (A Simple Favor, 2018)
Joonki
2018. 12. 1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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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켄드릭, 블레이크 라이블리 주연의 [부탁 하나만 들어줘]를 봤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덕분인지 각본이 탄탄하고 디테일도 살아있는 편이다. 미스테리 장르 기반으로 스릴러와 코미디를 넘나드는 구성이 특히 마음에 든다. [나를 찾아줘]에 MSG를 잔뜩 친듯한 느낌.
개인적으로 이 작품을 '블레이크 라이블리의 재발견'이라고 부르고 싶을 정도로 그녀가 돋보였다. 매력 넘치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또한, 의상 하나 하나가 캐릭터와 잘 어울리면서도 아름답다. 오스카 의상상을 받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
한계점은 뚜렷하지만 셀링 포인트가 확실한 작품. 두 주연 배우의 팬이라면 부담 없이 보는걸 추천한다. 안나 켄드릭은 이번에도 못 뜰 것 같은데 언제 뜨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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