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Review
킬러들의 도시 (In Bruges, 2008)
Joonki
2018. 10. 7.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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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파렐 주연의 [킬러들의 도시]를 봤다.
이 작품은 모순 그 자체이다. 아이를 죽인 것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자살을 하려는 킬러. 그 킬러를 죽이지 못하고 자살 시도마저도 막는 킬러. 그 킬러를 응징하기 위해 벨기에까지 왔지만 의리와 정에 얽매여 실패하는 킬러. 블랙 코미디가 난무하는 이상한 영화다.
초반부는 좀 지루했지만 중반부부터 전개가 진행되면서 몰입하게 되었다. 벨기에의 아름다운 도시를 볼 수 있어서 좋았고 후반부 추격 장면도 인상적이다.
코엔 형제의 팬이라면 분명히 좋아할 작품이지 않을까. 개인적으로는 코엔 형제 작품보다 직관적이라서 훨씬 볼만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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