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그레이드 (Upgrade, 2018)

저예산 SF 스릴러 영화인 [업그레이드]를 봤다.

참신한 스토리와 액션씬이 돋보이는 작품. 특히 카메라워킹을 이용한 특유의 액션씬은 이 작품의 시그니처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인상적이다. 또한, 다소 뻔한 전개이지만 마지막까지 속도감있게 밀고 나가는 점이 좋았다. 후반부에 반전을 꾀하는 것도 칭찬할만한 부분이다.

이 작품에서 가장 아쉬운 점은 예산을 너무 적게 들였다는 점이다. 예산 때문에 화려한 볼거리와 효과를 못 넣은 것이 눈에 보일 정도였다. SF 영화를 불과 500만 달러로 제작한다는 것은 참 슬픈 일이다.

오랜만에 본 참신한 SF 스릴러. 돈이 발목을 잡은게 아쉬울 따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