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 (Solo: A Star Wars Story, 2018)

론 하워드 감독의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를 봤다.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는 팬들에게는 많이 아쉽지만 일반 관객들에게는 대체로 좋은 평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 작품 또한 그렇다. 스타워즈팬이 아닌 나로서는 그럭저럭 볼만한 수준의 팝콘 무비였던 것 같다. 각종 액션씬과 볼거리가 다양해서 좋았다. 다만 스타워즈 이름을 단 작품들이 팝콘 무비로 전락하고 있다는 사실이 씁쓸하다.

개인적으로 에밀리아 클라크가 너무나도 이쁘게 나와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심지어 3년전 개봉한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에서보다도 훨씬 어려보인다. 영화 제목을 [에밀리아 클라크: 스타워즈 스토리]로 했어야 되지 않나 싶을 정도.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과는 달리 이 스핀오프는 3부작을 계획하고 있다는데, 그 정도로 잘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요즘은 메인 에피소드가 욕을 많이 먹어서 이를 오히려 반기는 팬들이 많을 것 같기도 하다. 에밀리아 클라크가 속편에도 나올테니 그걸 기대해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