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북 (The Jungle Book, 2016)

존 파브로 감독의 [정글북]을 봤다.

정글북 세대가 아니라서 그런지 애니메이션을 본 기억도 없고 모글리라는 이름 외에는 이 스토리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다.

이 때문에 정글북에 대한 향수는 없었지만 재밌게 봤다. 사실 귀여운 동물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웠다. 여기에 더해 영상미도 좋고 스토리도 준수하고 위트 있는 장면도 좋았다. 전반적으로 지적할 요소가 딱히 없었다.

싫어할 사람이 거의 없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전형적인 가족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현재 개봉하고 있는 [워크래프트], [아가씨], [정글북] 중 뭘 볼지 추천해달라고 묻는다면 이 작품을 꼽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