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셉티드 (Accepted, 2006)

저스틴 롱 주연의 [억셉티드]를 봤다.

대학 입시에 실패한 주인공이 직접 대학교를 만든다. 어처구니 없는 설정이지만 재미있고 어느 정도 울림도 있다. 고등학교 3년을 수능 준비만 하다가 대학 가서도 원치않는 공부를 했던 사람이라면 훨씬 통쾌할 것이다.

다만 별볼일 없던 주인공이 일련의 사건을 겪고 퀸카와 사귀게 되는 전개는 진부하고 유치하기 그지없다. 아무래도 하이틴 영화인 듯하다.

인터넷 게시물을 통해 대충 내용을 알고 왔음에도 재미있게 봤다. 킬링타임으로 좋은 코미디 영화인 것 같다.

★★★☆

P.S.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굉장히 이쁘게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