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Review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The Revenant, 2015)

Joonki 2016. 1. 23.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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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맨]의 알레한드로 이냐리투 감독,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를 봤다.


대자연 앞에 인간은 한없이 작아진다. 자연 경관이 주는 웅장함과 생존을 위한 처절한 몸부림은 경외감을 불러 일으킨다. 


스토리 자체는 짧은 편이다. 그래서 156분의 러닝타임이 지루하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피곤한 채로 영화를 본다면 잠이 들 수도 있다. 나도 그랬다.


이 작품의 강점은 촬영과 배우들의 연기에 있다. 특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연기는 대단하다. 작품 자체를 이끌어나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싶다. 극 중 톰 하디와의 후반부 몸싸움신이 굉장히 인상 깊었다. 이토록 처절할 수가 없다.


리뷰를 쓸 때 굉장히 놀랐던 점은 이 작품이 15세 관람가라는 것이었다. 선혈이 낭자하지 않았을 뿐이지 작품이 주는 느낌은 19세 관람가에 근접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오스카와의 악연은 영화 좀 본다 싶은 사람들은 다 알 정도로 유명한 사실이다. 이번에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도 받았고 대진운도 좋은 편이니 충분히 받을만하다고 본다. 과연 그의 숙원이 이뤄질지 궁금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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