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각기동대 (Ghost In The Shell, 1995)

[공각기동대]를 봤다.

생명체의 정의, 인간의 정의를 다룬 작품. 이 정도 세계관을 1시간 23분 만에 다 봐버리기엔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방대하고 창의적이다.

당시에 봤으면 충격적이었겠지만 이미 같은 철학적 물음을 다룬 많은 작품들을 접했기에 딱히 큰 감흥이 오거나 하지는 않았다.

TV 시리즈를 압축하여 영화화한 [에반게리온]이나 [아키라]에 비해서는 훨씬 영화화가 잘 되었다고 느껴졌다. 보면서 설명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기회가 되면 TV 시리즈로 보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