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Review
좋은 친구들 (Goodfellas, 1990)
Joonki
2015. 11. 24.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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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정통 갱스터 무비, [좋은 친구들]을 봤다.
제대로 만들어진 장르 영화는 번역 잘 된 판타지 소설처럼 기분 좋게 읽힌다. 패기 넘치는 주인공의 성장과 몰락이라는 갱스터 영화의 기본 공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지만 결코 지루하지 않다. 짜임새 있는 각본, 뛰어난 연출력 덕분에 2시간 26분이라는 꽤나 긴 러닝타임이 루즈함 없이 흘렀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작품들은 대개 재밌지만 지루한 면이 없지않아 있는데 이 작품은 깔끔하게 재밌다. 감독의 옛 페르소나인 로버트 드니로를 포함한 배우들의 연기도 일품이었다.
꽤 오랜만에 영화를 봐서 그런지 더 재밌게 봤던 것 같다. 이제야 좀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작품 세계를 즐길 수 있게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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