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Review
아바타 (Avatar, 2009)
Joonki
2015. 8. 16.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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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흥행 순위 2위에 달하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를 봤다.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스토리에 강점이 있는 영화는 아니다. 물론 감독이 전하는 메세지는 평범한 헐리우드 블록버스터와는 달리 반성적 사고가 깃들어있지만 스토리 자체는 진부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강점은 영상미와 상상력에 있기에 스토리에 관심이 가지 않는다. Extended edition이라 무려 3시간의 러닝타임이었는데도 한두번을 빼고는 시각적인 즐거움 때문에 지루함을 전혀 못 느꼈다. 특히 후반부 한시간은 말 그대로 사라졌다. 영상혁명, 시각혁명이라고 칭해도 전혀 모자람이 없다고 생각한다.
개봉한 후 6년이 지난 지금 봤지만 요즘 나오는 작품들에 비해서 전혀 부족함이 없다. 오히려 그 사이에 이 정도의 영상미를 갖춘 작품이 몇개나 있었나 싶을 정도다.
혹자는 영화사가 [아바타]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도 한다. 시각적인 면에 국한한다면 이에 이견이 있을 사람이 별로 없을 것 같다.
이 작품을 영화관에서 3D로 봤던 사람들이 너무 부럽다. 어서 빨리 속편이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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